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KRPIA 회장에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배경은 대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지난 20일 이사회에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배경은 대표이사가 제15대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23일 밝혔다.KRPIA 배경은 신임 회장배경은 신임 회장은 2013년 9월 KRPIA 이사진으로 선출됐으며, 2015년 2월부터는 부회장단의 일원으로서 활약해왔다.특히, 배경은 회장은 1994년부터 30년에 달하는 기간동안 글로벌 제약사에서의 사업부 총책임자, 미국 지역 글로벌 프로덕트 디렉터, 항암제 및 전문의약품 사업부 총괄, 대표이사직 등 다양한 경험을 거치며 제약 산업 및 국내 제도·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도는 물론 뛰어난 리더십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에서는 10년 이상 수장 역할을 맡으며 백신사업부인 사노피 파스퇴르와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인 사노피 젠자임 등을 단일 브랜드로 통합하는 과정을 주도하기도 했다. 배경은 회장은 "앞으로도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강화 등 국내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나가며 정부와의 긴밀하고 활발한 소통에도 주력하겠다"고 KRPIA 신임 회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배경은 회장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했으며, 알토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Global management 석사를 취득한 바 있다.아울러 KRPIA는 신임 회장과 함께 신규 부회장단 또한 새롭게 임명했다. 부회장단에는 ▲한국노바티스 유병재 대표 ▲한국비엠에스제약 이혜영 대표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가 선임됐다.신규 이사진은 지난 1월 중순 투표를 통해 선출된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마우리치오 보르가타 대표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최재연 대표 ▲머크 크리스토프 하만 대표 ▲모더나코리아 손지영 대표 ▲바이엘코리아 이진아 대표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 ▲한국아스텔라스제약 김준일 대표 ▲한국애브비 강소영 대표 ▲한국엠에스디 알버트김 대표로 구성됐다.
2024-02-23 12:03:07제약·바이오

암젠-과기한림원,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시상식 진행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암젠코리아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회관 대강당에서 '2022년도 제2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 17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암젠코리아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회관 대강당에서 '2022년도 제2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올해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수상자는 ▲차세대과학자 부문 구희범 교수(가톨릭대 의생명과학교실) ▲박사후연구원 김진영 박사(가톨릭대 미래인재형의과학자교육연구단), 이진규 박사(한양대 생명공학과)가 선정됐다.이날 기초 생명과학 및 생물공학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총 3명의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총 6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우리나라 최고 석학 단체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주관하고 글로벌 바이오테크놀로지 리딩 기업 암젠코리아가 후원하는 시상 사업으로, 국내 기초과학 연구 활성화와 함께 생명공학 분야의 젊은 연구자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제정돼 올해로 2회를 맞았다.차세대과학자 부문 수상자 구희범 교수는 난청 치료용 약물을 전달하는 나노입자와 성대마비 치료용 생체 주입형 하이드로젤을 개발하는 등 창의적인 연구를 수행해 주목 받았다.박사후연구원 부문 수상자인 김진영 박사는 대사질환의 병태생리학적 기전을 심도 있게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해 분자생물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했으며, 이진규 박사는 줄기세포 및 생체재료를 이용해 손상된 골 및 연골 조직을 재생하는 조직공학의 기반 기술인 생체모방 재료를 개발한 업적을 인정받았다.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국내 생명과학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제정한 시상 사업"이라며 "암젠한림생명공학상에서 최종 수상한 세 명의 과학자분들이 이룬 오늘의 성과가 내일의 의과학 연구에 새로운 동력이 되고, 한국의 의과학 발전에 기여해 수상의 의미가 넓게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유욱준 원장은 "그 동안 국내에 박사후연구원을 발굴 및 시상하는 사업이 흔치 않았기에, 작년보다 시상규모를 늘려 더 많은 과학자들을 지원하고 연구 업적을 기릴 수 있게 된 데 의미가 있다"며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앞으로도 기초과학 연구에 매진하는 국내 연구자들이 어려움 없이 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21년 첫 제정된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올해부터 국내 생명과학 및 생물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인 차세대과학자 1명과 박사후연구원 2명을 포함한 총 3명의 연구자를 발굴해 시상한다. 각 부문에서 1명씩, 총 2명의 과학자를 선정하던 지난해보다 더 많은 젊은 과학자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2-11-21 11:39:07제약·바이오

암젠, AI주제 '제5회 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 개최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암젠코리아는 9월 30일(금)부터 10월 1일(토)까지 약 1200여명의 국내외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제5회 '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암젠은 최근 AI를 주제로 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를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인공지능, 위대한 가속 심포지엄(Amgen Science Academy - AI: The Great Acceleration 2022)'를 주제로 메인 세션과 골질환, 심혈관질환, 종양학 등 치료 영역별 세부논의 세션(breakout session)이 진행됐다.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Amgen Science Academy)는 암젠이 가진 포괄적인 과학 및 의학적 접근법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개발된 혁신적인 의약품의 가치와 활용에 대해 논의하고자 2017년부터 암젠코리아 의학부 주도로 진행되는 행사다.올해로 5주년을 맞는 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는 최근 연구 개발이 활발한 '인공지능'을 주제로 선정했다.헬스케어 산업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 기술의 개념과 활용 범위, 임상시험 및 환자치료에서의 적용법, 그리고 향후 다양한 활용과 발전가능성 등에 대해 폭넓은 시각에서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행사 첫날 열린 메인 세션(plenary session)에서는 인공지능이 약제 개발부터 질환의 진단 및 치료 등에 이르기까지 의약 분야에서 어떤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또 행사 둘째 날인 10월 1일에는 골질환, 심혈관질환, 종양학 등 암젠코리아가 집중하고 있는 각 치료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의 역할과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암젠 아시아태평양 의학부 빅토리아 엘레건트(Victoria Elegant) 부회장은 "암젠은 생명과학을 최우선(Biology-first)'하는 만큼, 과학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치를 연구하고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는 작업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를 통해 헬스케어와 인공지능의 시너지를 확인함과 동시에, 향후 인공지능 활용 방향에 대한 통찰력도 얻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암젠은 생명공학 기반의 다양한 연구 개발 협력을 통해 미충족 수요가 큰 치료 영역에서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해왔다"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대한 노력 역시 지속해왔으며, 올해는 국내 의료진들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심도 깊은 의과학 논의를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에서는 5주년을 기념해 지난 5년간의 발자취를 담은 이북(E-book)과 히스토리 비디오(History video)를 함께 공개했다.더불어, 올해 소개된 '인공지능' 주제의 강연은 심포지엄 종료 후에도 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 공식 웹사이트에서 영상을 다시 볼 수 있도록 제공된다. 제5회 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 강연 다시보기 서비스는 참가 의료진을 대상으로 11월 30일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2022-10-05 11:58:50제약·바이오

암젠-한림원,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수상 후보자 공모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암젠코리아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제2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생명과학 및 생물공학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국내 젊은 연구자를 발굴·포상하기 위한 취지로 제정돼 올해로 2회를 맞았다.암젠이 '생명과학 최우선(Biology-first)' 접근법을 통해 40여년 만에 글로벌 바이오테크놀로지 리딩 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국내 기초과학 연구의 활성화와 함께 생명공학 분야의 젊은 연구자를 격려하는데 목적이 있다.시상 사업은 탁월한 과학기술인 선발 및 성장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에서 주관한다.각 부문에서 1명씩 선정하던 작년과 달리, 올해부터는 생명과학 및 생물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인 차세대과학자 1명과 박사후연구원 2명을 포함해 총 3명의 연구자에게 6천만원의 상금을 시상할 계획이다.차세대 과학자 부문은 만 45세 이하(1976.1.2. 이후 출생)로서 국내 대학 또는 연구기관에 재직하고 있는 자가 지원할 수 있다. 대상 업적은 최근 10년 간(2013. 1. 1. 이후 발표) 대표 연구논문 5편이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4천만원을 시상한다.박사후연구원 부문은 박사학위 취득 후 7년 이내(2015. 1. 1. 이후 취득) 또는 만 39세 이하(1982.1.2. 이후 출생)로서 국내 대학, 국ㆍ공립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 또는 민간 연구기관의 전임교원이 아닌 연구자 혹은 비정규직 연구원이 지원할 수 있다.대상 업적은 국내에서 비정규직 재직 시 제1저자 대표논문 1편이며, 2명의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각 1천만원을 시상한다.암젠코리아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제2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후보자 추천 접수는 4월 25일부터 오는 6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1단계 분야별 심사와 2단계 종합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수상자 발표 및 시상식은 오는 11월에 개최될 예정이다.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2회째를 맞는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을 통해 기초과학 연구에 헌신하고 있는 국내 젊은 연구자들을 지원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초과학에 대한 지원을 통해 차세대 과학기술인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어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유욱준 원장은 "올해부터 박사후연구원에서 수상자가 늘어난 만큼 국내 생명과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젊은 과학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기대된다"며 "한림원은 우리나라 생명과학 분야의 리더가 될 유망한 연구자들이 뛰어난 연구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2022-04-25 11:38:49제약·바이오

암젠, 의료전문가용 디지털 솔루션 '암젠온' 출시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암젠코리아 의료전문가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 '암젠온(AmgenON)'암젠코리아는 온라인 기반 의료전문가 맞춤형 디테일 서비스인 '암젠온(AmgenON)'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암젠온은 암젠코리아의 제품 및 관련 질환에 대한 최신 의학정보를 온라인상에서 전달하는 암젠코리아의 새로운 디지털 이니셔티브(Digital Initiatives)다.의료진이 원하는 시간에 서비스를 예약하면, 암젠온 디테일러 담당자가 매칭돼 필요한 의학정보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서비스 이용은 암젠코리아가 지난해 출시한 의료전문가 전용 포털사이트 '스마트암젠(SmartAmgen)' 접속을 통해 가능하다.  암젠코리아의 암젠온은 고객 맞춤형 디테일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데 중점을 뒀다. 예약부터 디테일링까지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의료진이 원하는 시점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특히, 암젠온은 의료진이 사전에 설정한 관심분야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5분 화상 디테일 서비스'로 효율적으로 전달한다.암젠코리아는 최근까지 파일럿 과정을 거쳐 최적의 맞춤형 솔루션으로써 암젠온 출시를 준비해 왔다. 이번 본격 출시를 통해, 암젠온은 골전이 암환자의 골격계 합병증 및 골거대세포종 치료제 '엑스지바'를 포함해 종양학 분야에 대한 디테일 제공을 시작으로, 암젠코리아가 보유한 다양한 치료 영역 내에서 지속적으로 질환 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암젠코리아의 의학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고자 암젠온 디지털 이니셔티브를 본격 시작하게 됐다"며 "암젠온을 통해 보다 많은 의료진분들께서 다양한 의학정보를 온라인에서도 편리하게 제공받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2-03-08 11:46:44제약·바이오

암젠, 루마크라스 허가…첫 KRAS 표적항암제 국내 진입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암젠코리아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KRAS G12C 변이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루마크라스(성분명 소토라십)' 허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루마크라스는 이전에 적어도 한 번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KRAS G12C 변이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성인환자에서 사용할 수 있다.루마크라스는 KRAS G12C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최초의 표적 치료제다.KRAS는 비소세포폐암을 포함한 여러 암종에서 발견되는 주요 종양 유전자 중 하나로 비소세포폐암에서는 전체 유전자 변이의 약 25%를 차지한다. 아시아 환자에서는 EGFR 다음으로 흔하게 발생하는 변이 유전자로 알려졌다.이번 식약처 허가는 KRAS G12C 변이가 확인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1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CodeBreaK100 2상 임상연구를 바탕으로 이뤄졌다.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은 모두 이전에 진행한 항암화학요법 혹은 면역항암제 치료 이후 재발한 상태였으며, 임상 결과 완전관해 및 부분관해를 포함한 객관적 반응률(ORR)은 36%였다.루마크라스 환자군의 82.3%에서 종양 수축이 관찰됐으며, 반응을 보인 전체 환자의 최대 종양 수축률 중앙값은 60%로 일관되게 높은 치료 효과를 보였다.그간 KRAS G12C 변이를 가진 비소세포폐암 환자는 표준 치료법에 내성을 가지는 경우가 많아 다른 폐암 환자 대비 수술이나 항암화학요법 치료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생존율을 보여 왔다.루마크라스는 폐암 발생에 관여하는 KRAS G12C 돌연변이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최초의 경구용 치료제로 종양의 성장을 촉진하는 KRAS G12C 돌연변이 단백질을 비활성 상태로 고정해 정상 KRAS 유전자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발암 신호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안명주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KRAS G12C 변이 비소세포폐암은 새로운 치료 옵션의 발굴이 절실했던 분야로 다른 유전자 변이와 달리 표적 치료제가 없었던 영역"이라며 "루마크라스가 현장에 도입되면 환자들의 예후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또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지난 40여 년 간 신약의 부재로 미충족 수요가 높았던 KRAS G12C 변이 비소세포폐암 영역에서 암젠이 최초(first-in-class)로 개발한 표적 치료제인 루마크라스가 허가를 받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그 동안 표적 치료 기회가 없었던 KRAS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2-15 11:21:34제약·바이오

암젠-진흥원, 바이오-스타트업 육성 지원 행사 진행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암젠 바이오데이 행사 포스터. 암젠코리아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 바이오데이 (이하 암젠 바이오데이)' 심포지엄을 오는 1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암젠 바이오데이'는 암젠의 혁신적인 R&D 기술과 전략을 공유하고, 국내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국내 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 관련 기업·스타트업 및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에게는 암젠과의 연구기술 관련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실질적인 파트너링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암젠 본사의 R&D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암젠이 연구 중인 과학 기술과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는 순서도 준비돼 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국내 바이오 기업 및 연구기관들을 대상으로 암젠 테라퓨틱 디스커버리(Amgen therapeutic Discovery) 소속 존 델라니 연구 총괄 및 강연을 진행한 암젠 본사의 R&D 전문가들과 온라인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세션도 마련될 예정이다.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이번 행사 통해 암젠이 보유한 과학적 연구 노하우와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암젠은 글로벌 바이오테크놀로지 리더로서 앞으로도 국내의 유망 바이오기업들과 함께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 바이오데이'는 오는 16일까지 온라인 웹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을 할 수 있으며, 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의 국내 관련 기업·스타트업 및 연구기관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2021-11-12 17:02:43제약·바이오

암젠코리아, 서울시립과학관과 온라인 실험실 개관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암젠코리아와 서울시립과학관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명과학 실험을 체험할 수 있는 가상실험 플랫폼을 개관했다고 15일 밝혔다. 'Grow up, Bio up(그로우 업, 바이오 업) 온라인 실험실'이라는 이름으로 개관한 이번 플랫폼은 2020년부터 국내 아동 및 청소년의 생명과학교육 지원을 위해 진행 중인 'Grow up, Bio up 캠페인'의 일환이다. 다양한 고가장비를 갖춘 실험실을 온라인에 그대로 재현해 청소년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실험을 언제 어디서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가상현실 등 보다 발전된 IT기술을 기반으로 개별화된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비대면 상황에서도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은 양질의 과학 교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개관과 함께 첫 번째로 제공되는 과목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분자생물학이다. DNA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와 함께 유전자증폭(PCR) 기법을 활용해 세균의 종류를 구분할 수 있는 실험을 체험할 수 있다. 온라인 실험실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연령층을 확대해 초등학생을 위한 기초생명과학실험도 추가될 계획이다.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교육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인 만큼 시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더 많은 아동 및 청소년들이 다양한 과학실험을 직접 체험해보고, 이를 통해 과학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Grow up, Bio up(그로우 업, 바이오 업) 온라인 실험실은 비대면 가상실험을 희망하는 학생 누구나 서울시립과학관 홈페이지 내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PC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21-09-15 13:26:16제약·바이오

"출범 5년만에 약물 100% 급여 등재…신화 이어가야죠"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암젠코리아 출범 당시 계획했던 목표보다 너무나 좋은 성과를 냈다고 본다. 이러한 토대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출범 5년여 만에 6개 제품을 출시해 모두 급여 문턱을 넘는 신화를 남긴 암젠코리아가 제2 도약을 선언하며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특히 급여권에 들어온 약물 모두 업계에서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제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는 부분. 암젠 내부적으로도 업무의 난이도다 질적인 측면을 고려했을 때 하나하나가 큰 성공 사례라고 자평하는 이유다.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 이러한 성과를 진두지휘한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메디칼타임즈와 만난 자리에서 기존 성과를 바탕으로 질적 성장하기 위한 계획을 제시했다. 노상경 대표는 암젠코리아 설립부터 함께 하면서 암젠코리아의 탄생과 현재를 만든 인물이다. 암젠코리아의 하나부터 열까지 노 대표의 손길이 닿아있다는 의미. 다르게 이야기하면 그만큼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는 뜻이다. 노 대표는 출시 제품 전체 급여 등재 성과에 대해 회사 기초를 잡을 당시 구성한 허가‧의학밸류 엑세스(Value Access) 등 3개부서가 중심을 잡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회사의 시작부터 암젠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3개 부서가 먼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각 부서가 유기적인 역할을 하면서 약의 혁신성이 인정받고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모든 다국적제약사의 고민은 약제협상 당시 국내 상황과 글로벌 본사의 입장을 간극을 좁히는 중간자의 역할을 해야된다는 점. 이에 대해 노 대표 또한 "앞으로는 본사와의 약가 논의 과정이 더욱 어려워 질수 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미 중국과 캐나다가 한국의 약가를 공식적으로 참조하겠다고 발표했고 미국 또한 한국을 포함한 모든 OECD 국가의 약제 가격을 참고 의사를 밝힌 상태기 때문. 이는 한국에서의 약가가 GDP 대비 전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에 속하는 상황에서 향후 약가를 설정하는데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회사 입장에서 약가를 무리하게 제안하다가 원하는 가격을 받지 못해 출시에 영향을 준다면 경영 측면도 손해지만 궁극적으로 국내 환자가 피해를 입는다"며 "한국 약가가 미국 약가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한 고민할 필요가 있고 이는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제약사 대부분이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표는 지난 5년의 경험을 발판으로 제 2의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많은 제약사들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강조하는 것은 R&D와 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 확대. 암젠 역시 바이오벤처로 출발해 혁신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한 만큼 이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노 대표는 "암젠은 생물과학이 가진 가능성을 혁신적인 의약품으로 구현해 단기가 내에 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블린사이토, 키프롤리스 등 항암제 영역 치료제는 물론 심혈관계 질환 등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혁신적인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암젠의 글로벌 파이프라인에 포함돼 개발 중이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단기적으로 국내 출시계획은 없다는 점을 명확히했다. 그는 "약 2년 전 해당 주제에 대해 논의했고 암젠코리아는 단기적으로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회사가 국내에서 굳건히 자리매김 할 때 까지는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바이오 의약품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즉, 향후 좋은 바이오시밀러 옵션이 있다면 고려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바이오시밀러 출시 계획은 없다는 것. 끝으로 노 대표는 제약업계 내 "다른 회사들이 참조 할 수 있는 회사"가 되고 싶다는 희망을 전했다. 단순히 업계를 리드하고 싶다는 것이 아니라 양적 성장을 떠나 임직원이 스스로 역량과 능력을 키우고 국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들을 강구하고 싶다는 의미. 노 대표는 "암젠을 설립하고 초기 5년은 토대를 만드는 시기였고 이후 5년은 토대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시기로 설정했다"며 "성장을 지속할 여건을 마련했기 때문에 향후 5년은 한 단계 더 도약하자는 목표를 세웠다"고 강조했다. 노 대표는 "외부에서 볼 때 암젠코리아가 어떻게 빠르게 성장했는지 참고하고 싶은 회사로 자리매김하는 우리가 원하는 제 2의 도약이자 성장"이라며 "해당 목표를 임직원들과 공유했고 이를 지키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1-03-25 09:00:59제약·바이오

암젠 '블린사이토' 재발 불응성 급성 백혈병 급여 확대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인 급성림프모구백혈병(ALL) 환자와, 공고요법이 필요한 재발 불응성 ALL 환자에서 '블린사이토'의 보험급여가 확대 적용된다.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의 재발 불응성 급성림프모구백혈병(Acute Lymphoblastic Leukemia, 이하 ALL) 치료제 블린사이토(블루나투모맙)가 4월 1일부터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이하 Ph+) 급성림프모구백혈병 및 공고요법에 건강보험 급여를 확대 적용받았다. 지난달 20일 발표된 보건복지부 2020-61호 급여고시에 따라, 이전에 2가지 이상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KI)에 재발 또는 불응한 3차 이상의 Ph(+) 재발∙불응성 ALL 환자는 건강보험을 통해 블린사이토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블린사이토 관해유도요법으로 완전관해(CR 또는 CRh)에 도달한 환자 중 조혈모세포이식 사전승인을 받았음에도 즉각적인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을 수 없어 관해 상태 유지를 위해 공고요법이 필요한 환자들에게도 최대 3주기까지 본인부담금 30%의 선별급여가 적용된다. 필라델피아 염색체가 양성(Ph+) 급성림프모구백혈병은 ALL에서 드물게 나타나는 하위형(subtype)으로, 성인 ALL의 25%, 소아 ALL의 3% 정도를 차지한다. 필라델피아 염색체 변이를 동반할 경우 급성림프모구백혈병 중에서도 재발 위험이 높고 치료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블린사이토의 이번 급여 확대는 다기관 2상 임상연구인 'ALCANTARA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연구에 따르면, 블린사이토로 치료 받은 환자 45명 중 16명(36%)이 치료 2주기 내 완전관해(CR) 또는 부분적인 혈액학적 복구를 동반한 완전관해(CRh)에 도달했으며, 이 중 7명이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받았다. 이러한 블린사이토의 우수한 관해 도달 효과는 다수의 재발을 경험한 환자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났으며, 안전성 프로파일 또한 이전 임상연구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노상경 대표는 "재발 불응성 급성림프모구백혈병(ALL)은 재발 위험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의 치료 옵션이 매우 제한적인 질환"이라면서 "암젠코리아는 '환자를 위한다(To Serve Patient)'는 사명을 계속해서 실천하기 위해 치료 대안이 없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보다 빠르게 혁신치료제를 국내에 도입하고, 급여권에 안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블린사이토는 면역세포인 T세포의 표면단백질과 암세포의 종양항원 단백질에 동시에 결합하도록 설계된 최초의 이중 특이적 T세포 결합체(Bi-specific T-cell Engager, BiTE)이다. 이를 통해 전구 B세포 급성림프모구백혈병 세포에서 발현되는 CD19 단백질과 T세포에서 발현되는 CD3 단백질을 동시에 연결해서, T세포로 하여금 백혈병 세포를 공격하도록 돕는다. 미국 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은 필라델피아 염색체 동반 여부에 관계없이 성인과 소아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재발 불응성 ALL 치료제로 권고하고 있다.
2020-04-01 09:35:49제약·바이오

"PCSK9 억제제 스타틴 버금가는 좋은약...치료향상 기대"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심혈관계 분야 '스타틴'에 버금가는 혁신 치료제다. 치료 1년 이후 36개월차까지 심혈관사건의 재발률과 관련한 상대적 위험도 감소치가 더 벌어졌다는 것이 레파타의 주목할 점이다." 권현철 교수가 PCSK9 억제제를 활용한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초고위험군 치료의 최신 지견을 설명하고 있다. 중재술의 권위자인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권현철 교수(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병원장)가 22일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가 마련한 PCSK9 억제제 '레파타(에볼로쿠맙)' 기자간담회에서 내린 평가다. 최근 PCSK9을 억제해 간세포 표면에 LDL 수용체를 증가시키는 기전을 가진 레파타는,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ASCVD) 적응증의 국내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됐다.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올해 1월 1일부터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초고위험군 환자, 그리고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중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확진 환자 및 스타틴 불내성 환자의 치료에도 급여 적용을 받게 된 것. 이와 관련해, 권현철 교수는 PCSK9 억제제를 활용한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초고위험군 치료의 최신 지견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권 교수는 "국내 통계 결과 고위험군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의 치료 목표 달성률이 뇌졸중은 11.7%, 급성관상동맥증후군 26.3%로 낮아 적극적인 LDL-C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임상가이드라인들도 강화된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LDL 콜레스테롤 치료 목표를 잡아가는 상황에서 초고위험군 대상 급여 적용에 PCSK9 억제제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에서는 주요 죽상경화성 심혈관계질환을 2개 이상 가졌거나, 심혈관계 질환 1개 이상에 고위험 인자를 2개 이상 가진 환자들이 초고위험군에 해당된다. 권 교수는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을 경험한 환자는 2차, 3차 재발할수록 사망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중증 질환"이라며 "연간 약 20조 원에 달하는 심혈관질환의 사회경제적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재발 가능성이 높은 초고위험군의 주요 위험 인자인 LDL 콜레스테롤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는 기존의 표준 치료 요법이지만, 초고위험군의 경우 LDL 콜레스테롤 기저치가 높고 목표치는 낮아 일부 환자는 여전히 치료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급여 확대를 통해 레파타를 스타틴, 에제티미브와 병용하는 요법으로 초고위험군의 LDL 콜레스테롤을 보다 낮춰 더 많은 환자들의 심혈관질환 재발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 심근경색, 뇌졸중, 말초동맥질환 등으로 잘 알려져있는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은 혈관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돼 생긴 죽종으로 혈관이 좁아지고 혈액 흐름이 막혀 발생한다. 이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을 1회 이상 경험한 환자는 임상적으로 재발 위험도가 높으며, 재발 시 사망률이 최대 85%에 달하는 등 예후가 좋지 않다. 국내 치료 가이드라인을 보면,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초고위험군 환자에게 심혈관계 질환 재발 예방을 위해 LDL 콜레스테롤을 70mg/dL 미만으로 조절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런데 2019년 유럽심장학회는 초고위험군의 목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55mg/dL 미만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치료 요법으로 목표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초고위험군 환자에게 유용한 PCSK9 억제제에 대해 임상 현장의 관심도 증가하는 이유다. 이날 간담회에서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레파타가 PCSK9 억제제 최초로 심혈관질환 적응증에 급여를 획득함으로써 국내 초고위험군 환자들에게 레파타의 재발 예방 혜택을 제공하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암젠코리아는 심혈관질환 재발의 위험성과 레파타의 임상적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려 국내 심혈관 분야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환자들이 최선의 치료를 통해 재발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암젠은 심혈관질환에서 레파타의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하기 위한 연구로, 현재 PROFICIO 프로그램과 관련해 'FOURIER 연구'를 비롯한 36개의 심혈관질환 관련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급여 확대의 근거가 된 FOURIER 임상에서 레파타 병용 요법은 기존 요법(스타틴+에제티미브) 대비 1차 복합평가변수(MACE+)는 15%, 2차 복합평가변수(MACE)는 20% 개선해 심혈관질환 재발 예방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2020-01-22 11:53:39제약·바이오

이상지질혈증약 PCSK9 억제제 '레파타' 환자부담 준다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이상지질혈증 신규 치료제인 '레파타'의 급여 처방 범위가 확대된다. 사진: PCSK9 계열 이상지질혈증약 레파타 30일 암제코리아(대표 노상경)는 자사의 PCSK9 억제제 레파타(에볼로쿠맙)가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이하 ASCVD) 초고위험군 환자와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치료 적응증으로 건강보험 급여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파타는 완전한 인간 단일클론항체로, 혈액 내 PCSK9 단백질과 결합하여 LDL 수용체의 분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PCSK9 단백질의 활성을 저해해 혈중 저밀도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감소시키는 기전의 치료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레파타의 급여 기준 확대 등을 포함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개정안을 발표했으며, 오는 2020년 1월 1일자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레파타는 ASCVD 초고위험군 성인 환자에서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HMG-CoA reductase inhibitor)과 에제티미브(Ezetimibe)를 병용 투여했으나 반응이 불충분한 경우(LDL-C 수치가 기저치 대비 50% 이상 감소하지 않거나 LDL-C 70mg/dL 이상)에 추가 투여 시 급여가 적용된다. 초고위험군의 조건은 ▲최근 1년 이내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심근경색 과거력(상기의 최근 1년 이내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은 제외) ▲허혈성 뇌졸중 과거력 ▲증상이 있는 말초동맥질환(ABI 0.85 미만인 파행의 과거력 또는 이전의 혈관재생술이나 절단)과 같은 주요 ASCVD 질환이 2개 이상이거나 주요 ASCVD 질환 1개와 고위험요인 2개 이상인 경우 해당된다.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혼합형 이상지질혈증에서는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병용 투여했으나 반응이 불충분한 경우(LDL-C 수치가 기저치 대비 50% 이상 감소하지 않거나 LDL-C 100mg/dL 이상)의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하 HeFH)에게 레파타를 추가 투여하는 조건으로 급여가 적용된다. 또한 2개 이상의 기존 고지혈증 치료 약물(스타틴 포함) 투여 후 근육 증상이 있으면서 크레아틴 키나제(creatine kinase, CK) 수치가 상승한 근염(Myositis) 또는 횡문근융해증(Rhabdomyolysis)이 발생한 스타틴 불내성의 경우에도 레파타 추가 투여 시 급여 적용된다. 이미 급여 적용됐던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만 12세이상의 소아 및 성인 환자에서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병용 투여했으나 반응이 불충분한 경우 추가 투여하되, 세부 요건이 산정특례 진단 기준과 동일하게 조정됐다.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심근경색은 재발 시 사망률이 첫 발생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적극적인 재발 예방이 중요한 질환으로, 이번 레파타의 급여확대는 한국인의 주요 사망 원인인 심혈관질환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 환자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암젠코리아는 앞으로도 '환자를 위한다(To Serve Patients)'는 사명 아래 우리나라 심근경색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급여 확대는 전세계 2만7,564명의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레파타의 심혈관 사건 및 사망 위험 감소 효과를 평가한 3상임상 'FOURIER 연구'를 비롯한 'RUTHERFORD-2 연구' 'LAPLACE-2 연구' 등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2019-12-30 11:10:04제약·바이오

암젠 골다공증 신약 '이베니티' 식약처 허가 획득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암젠코리아는 골형성 촉진과 골흡수 억제 두 가지 효과를 가진 골다공증 치료제 '이베니티 프리필드시린지(로모소주맙)'가 5월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식약처 허가에 따라 이베니티는 ▲골절 위험이 높은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환자의 치료 ▲골절 위험이 높은 남성 골다공증 환자의 골밀도 증가를 위하여 사용 가능하다. 이베니티는 골형성을 저해하는 단백질인 스클레로스틴(Sclerostin) 표적 치료제로, 해당 단백질을 억제해 골형성을 증가시키고, 골흡수는 억제하는 이중 효과를 보인다. 이베니티는 한 달에 한 번, 총 210mg 용량을 두 번에 나누어 각각 다른 투여 부위에 105mg 씩 연속 2번 피하 주사한다. 총 12회 투여하며, 그 이후에는 골흡수 억제제를 통한 유지요법이 필요하다. 대한골대사학회 정호연 이사장은 "골다공증 치료는 골절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삼는다. 이를 위해 기존 뼈 손실을 막고 동시에 새로운 뼈를 생성하는 것은 신속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옵션 중 하나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베니티는 골형성 촉진과 골흡수 억제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내는 골다공증 치료제로 폐경 후 여성과 남성 환자 모두에서 우수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골절 위험이 높아 보다 강력한 골다공증 치료가 필요한 국내 환자들에게 이베니티가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이베니티는 프롤리아에 이어, 암젠코리아가 국내에 두 번째로 선보이는 골다공증 신약으로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임상적 유용성을 갖춘 다양한 골다공증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급속한 고령화로 국내 골다공증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골다공증성 골절로 인한 삶의 질 하락과 사회적 부담은 점점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암젠코리아는 골다공증 치료 분야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환자와 의료진이 더욱 효과적으로 골다공증 질환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베니티의 식약처 허가는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연구 FRAME, ARCH와 남성 골다공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연구 BRIDGE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먼저 위약대조 3상 임상시험인 FRAME 을 통해 이베니티는 전고관절 또는 대퇴골 경부 골밀도 T-score가 -2.5에서 -3.5로 골절 위험이 높은 폐경 후 여성 환자에서 척추 골절 위험을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 이베니티로 치료 받은 1년 차에는 위약군 대비 이베니티 치료군에서 새로운 척추 골절 위험이 73% 감소했다. 이베니티 1년 치료 후 프롤리아로 전환한 치료 2년 차에는 위약에서 프롤리아로 전환한 환자군 대비 새로운 척추 골절 위험이 75%까지 감소했다. 또한, 알렌드로네이트-대조 3상 임상시험인 ARCH 에서 이베니티는 골다공증과 취약성 골절이 있는 폐경 후 여성 환자에서 알렌드로네이트 (Alendronate) 대비 척추 골절과 임상적 골절 모두 우수한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이베니티 1년 치료 후 알렌드로네이트로 전환한 군에서는 알렌드로네이트 지속 치료군 대비 24개월 시점에 새로운 척추 골절 위험을 50% 낮췄다. 마지막으로 남성 골다공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BRIDGE 임상에서 이베니티는 위약 대비 요추 골밀도를 12개월에 12.1% 증가시켜, 유의미한 골밀도 개선 효과를 보였다. 한편 이베니티를 투여하는 동안 심근경색 및 뇌졸중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지난 1년 이내에 해당 질환을 경험한 환자에게는 투여가 제한된다. 이베니티는 올해 2019년 1월 일본 후생노동성에서, 2019년 4월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2019-06-03 09:22:40제약·바이오

암젠-종근당, 골다공증약 프롤리아 공동판매 협약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암젠코리아가 종근당과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의 국내 공동판매 코프로모션을 체결했다. 코프로모션 품목인 프롤리아(데노수맙)는 최초이자 유일한 RANKL 표적 골다공증 치료제로, 작년 11월 골다공증 혁신 신약으로 국내에 출시됐다. 사진) 종근당 김영주 대표(좌),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우). 이번 계약은 국내 골다공증 영역에서 생물학적 제제로서는 다국적사와 국내사가 최초로 체결하는 파트너십으로 13일부터 암젠코리아는 종합병원에서, 종근당은 준종합병원 및 의원에서 프롤리아의 영업과 마케팅을 공동으로 담당하게 됐다. 공동판매 체결을 계기로 암젠의 기술력과 종근당의 국내 시장 영업력이 결합해 시너지 역할을 할 것으로 양사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국내 환자들에게 보다 우수하고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하고자 하는 암젠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행보에도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첫 번째 파트너로서 국내 시장에서 우수한 영업력과 입지를 다지고 있는 종근당과 협력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양 사가 가진 강점과 역량을 결합해 국내 제약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종근당은 골관절염치료제 이모튼, 소염진통제 콕스비토 등의 제품으로 근골격계 의약품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며 "이번 프롤리아 코프로모션 계약을 통해 골다공증 혁신 신약을 종근당 제품군에 새롭게 포함시킴으로써 국내 근골격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롤리아는 유일한 RANKL 표적 골다공증 치료제로, 6개월에 1회 투여하는 피하주사제다. 복약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기존 골다공증 치료제 복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17-09-15 09:34:09제약·바이오

혁신 블루칩 암젠…바이오테크 기본기 '생명과학'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다국적제약사 CEO 세 번째 대담-암젠코리아| 제약사라는 꼬릿말보다 '생명공학기업'이란 머릿말이 더 어울리는 바이오테크. 1980년 설립 이후 전폭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당당히 전 세계 100개국에 진출하며 글로벌 기업 반열에 오른 암젠을 두고 나오는 평가다. '생명과학을 최우선(Biology first)'시 한다는 암젠의 신약개발 과정에는 무엇보다 자회사인 디코드 제네틱스(deCODE Genetics)의 역량이 시너지를 낸다. 응용 유전학이 발전하면서 질병의 분자 구조의 원리가 새롭게 밝혀지는 지금, 차별화된 표적치료제 개발에 혁신적 원천기술을 가진 든든한 자양분 역할을 하는 셈이다. 주목할 점은 암젠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상태가 심각한 중증 질환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대목이다. 암을 비롯한 신장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골질환 및 기타 중증 질환 치료제들로 하나같이 효과적인 치료 대안이 부족하거나 치료법이 전무한 희귀질환 분야에 집중해 있다. 이러한 암젠 한국 법인의 선봉에 올해로 제약계 경력 30년차를 맞은 노상경 대표가 섰다. 2015년 5월 암젠코리아의 신임 수장이 된 노 대표에게는 '디테일에 강한 승부사'란 주위 평가가 내려진다. 1987년 첫 발을 디딘 제약업계에서 한국릴리, 로슈, BMS, 바이엘코리아 전문의약품 사업부 한국 대표를 거치기까지 사업부 성장 측면에서 늘상 합격점을 받아온 터라 거는 기대가 큰 것. 메디칼타임즈는 노상경 대표를 만나 암젠코리아의 기업문화와 지속가능한 사업 비전에 대해 물었다. 2015년 11월 한국 법인이 설립됐다. 그간의 성과는 어땠나? (노상경 대표)-법인 설립후 지난 1년 반 동안 조직의 인프라 구축과 제품 론칭에서 소기의 성과가 있었다. 현재 60명의 임직원으로 아직 큰 규모라 보긴 어렵지만, 비즈니스에 필요한 각 분야 우수 인력으로 성장의 발판을 만들었다. 작년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4개의 제품을 발매했다. 2016년 5월엔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키프롤리스를, 6월에는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치료제 블린사이토를 출시했다. 또한 11월 표적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와 엑스지바를 론칭했다. 한해동안 4개의 주요 제품을 성공적으로 발매했다는 것은 자랑할 만한 성과라고 자부한다. 특히 블린사이토의 경우, 허가받은지 만 9개월 만에 보험급여를 받은 것도 큰 성과 중 하나다. 만 9개월은 항암제 보험급여 등재 시기 가운데 기록적으로 짧은 기간이다. 블린사이토의 혁신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암젠은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대표적 사례에 속한다. 차별점이 있다면 -암젠코리아는 마케팅부터 영업, 유통까지 모두 자사가 담당한다. 현재 프롤리아의 마케팅, 영업 등도 암젠코리아 단독으로 진행하는데, 국내 파트너사와의 협업은 향후 상황에 따라 하나의 옵션이 될 수는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웃소싱을 맡기지 않고 직접 영업을 하는 것은, 암젠이 한국 진출 당시 가장 많이 논의했던 부분이었다. 물론 국내 기업들과 협업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고려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암젠코리아의 직원들이 직접 제품을 출시하고 시장에 소개하는 쪽이 초기 투자는 늘겠지만 사업부를 성장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국 시장에서 추구하는 기업 철학이 궁금하다. -암젠의 미션은 'To Serve Patients(환자를 위한다)'이다. 환자를 위한 과학의 혁신이 암젠이 추구하는 방향성이다. 이와 관련 블린사이토의 환자 지원프로그램 사례를 들수 있다. 블린사이토는 급여 전, 프로그램을 통해 필요한 약물의 일부를 무상 지원하거나 극빈층에게는 전액 무료로 했다. 앞으로도 암젠코리아는 치료제 접근성을 향상시켜 보다 많은 환자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법인 출범이 얼마지나지 않은 만큼 당장의 영업실적을 평가하기는 어렵다. 향후 매출 로드맵을 설명한다면. -실제로 영업 목표에 대해 얘기할 때, 장기적인 관점에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앞날을 위한 토대를 착실히 다지고 있기 때문에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제품을 이제 막 출시했고 블린사이토를 제외한 키프롤리스, 프롤리아는 아직 급여를 받지 못해 매출이 많지 않다. 또한 현재 33건의 글로벌 임상 연구를 진행하는 등 국내에 투자를 많이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흑자를 내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와 같은 사업계획은 글로벌 본사와 충분히 논의가 된 것으로, 장기적인 성장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올해 주목할 만한 제품은 무엇인가? -작년 11월 새롭게 출시한 표적 골다골증 치료제 프롤리아를 올해 주목할 암젠코리아의 제품으로 꼽고 싶다.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은 장기적으로 계속 성장세가 점쳐진다. 고령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에서 골다공증 치료제를 필요로 하는 인구가 꾸준히 늘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프롤리아의 보험약가 적용을 위한 노력과 함께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전까지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환자 중에서도 45kg 미만 환자의 경우 적응증이 인정되지 않아 블린사이토를 투여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지난 2월 27일 식약처에서 소아과 영역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 시간이 소요되는 과정이지만 블린사이토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소아과 영역 허가 부분에서도 급여 작업을 준비 중에 있다. 급여가 필요한 약이 많아 보인다. 보험 약가에 세우는 전략이 따로 있나. -약가제도 등을 통해 신약의 혁신성과 가치를 인정받는 선순환 구조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정부도 같은 생각을 가진다고 생각한다. 이전에는 약가제도를 검토하는 담당자에 따라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약가 제도가 많이 투명해졌고 결과에 대한 예측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와 관련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치료제 블린사이토는 환자들이 당장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긴박함이 있었다. 정부가 충분히 이 같은 부분을 이해하고 블린사이토가 환자에게 줄 수 있는 가치를 인정했기 때문에 빠른 시간에 급여 적용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전국민 의료보험에 따라 제한된 예산의 범위 내에서 이뤄지기에 4대 중증질환이나 우선순위가 높은 약들이 아닌 경우에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맹점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 논의되는 희귀질환 관련 펀드나 영국의 항암 펀드에 대한 의견은?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그림에 대해선 명확히 알지 못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단순히 약가 문제라기보다 약을 필요로하는 환자를 선별적으로 도와줄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해 논의할 의향이 있다. 다만 전적으로 제약사의 재원으로만 지원을 충당할 것인지 정부의 투자가 뒷받침되는 지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고지혈증 신규 옵션으로 PCSK9 치료제를 준비 중이다. 스타틴의 위치를 고려한다면 이들 신약의 틈새 시장이 제한적으로 비춰지는데. -고지혈증 환자는 2008년 78만명에서 2013년 120만명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여기서 스타틴으로 조절되지 않는 중증 고지혈증 환자들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PCSK9 제제가 필요한 이유다. 분명히 스타틴으로 치료가 가능하지 않는 환자군이 있기 때문이다. PCSK9 제제는 단일 유전자 돌연변이(single genetic mutation)에서 치료제가 개발된 최초의 사례이기 때문에 제약의학의 산업에도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암젠코리아의 PCSK9계열 약물은 작년에 국내 허가 서류를 접수했고 현재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최근 국내 출시된 사노피의 PCSK9 제제 프랄런트와 암젠 레파차의 특허 분쟁 이슈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인가? -최근 프랄런트가 국내에서 허가를 받았다. 미국에서는 특허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이지만 아직 최종 결론이 나온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얘기하기 어렵다. 일단 국내에서도 조심스럽게 지켜보는 상황이다. 나라별로 특허제도가 다르기에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는 특허 출원이나 허가 문제에 있어 개별 검토되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올해 계획 중인 국내 제약업계 공헌 프로그램이 따로 있나? -우선 고려하는 것은 암젠코리아와 파트너십을 맺은 도매업체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따른 품질 관리 측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암젠이 제품의 생산, 공급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협력 도매업체는 병원에 납품하는 유통 과정을 일임한다. 이 과정에서 유통 퀄리티를 유지하는 것에 대한 세미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올해 안에 진행할 계획이다. 이 외 제약업계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방면으로 고려 중이다. 추구하는 리더십은 무엇인가? -개인적으로 '일은 사람이 한다'라는 신조가 있다. 제품이나 시스템, 리소스 모두가 중요하지만 일은 결국 사람이 하기 때문에, 함께 일하는 사람이 최선의 역량을 발휘해 그 분야 전문가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리더십과 관련해선, 각각의 부서가 어느 단계에서 연결되어야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지를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다. 올해 11월이면 제약업계에서 일한지 30년을 맞는다. 여러 다국적제약사를 경험하면서 제약업계가 전반적으로 발전하려면 인재를 양성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 제약업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2017-03-09 05:00:55병·의원
  • 1
  • 2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